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51·사진)이 ‘대구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3일 북구 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류 감독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류 감독은 지난해 12월 대구지역 중증장애 아동을 위해 대구공동모금회에 2억 원을 기탁해 1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류 감독은 “대구시민의 사랑으로 삼성이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며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홍보대사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위촉식에서는 임창용 삼성 라이온즈 투수가 통산 300세이브 달성 기념으로 구단에서 받은 2000만 원을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