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참여하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올해는 8월 1∼3일 송도국제도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인천도시공사 제공
감동과 흥분의 축제
음악축제 가운데 백미(白眉)는 한국을 대표하는 ‘록 페스티벌’로 8월 1∼3일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국내외 10만 명이 넘는 록 마니아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인업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름만 들어도 전율이 느껴지는 뮤지션들이 송도의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군다. 신진 음악인들의 경연 무대인 ‘슈퍼 루키’는 6월 21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린다. 아시아 국가 간 음악 교류장이 될 뮤직스폿은 10월 3일 송도 트라이볼에서 열린다. 옛 도심권 음악 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라이브클럽파티는 9월 20, 27일, 10월 3일 중구 신포동 펜타 라이브 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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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영종도 미단시티에서는 힐링&캠핑 페스티벌이 열린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캠핑과 음악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요 간선도로가 마비될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음악불꽃축제. 올해는 9월경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아트센터 호수 인근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처음 열려 호응을 얻은 음악불꽃축제는 9월경 송도국제도시 인천아트센터 호수 인근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음악과 불꽃이 어우러진 이 축제에는 50만 명의 관람객이 참가한다.
인천∼중국 문화 관광 페스티벌은 10월 3∼5일(예정)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수타 자장면 대회를 비롯해 용춤과 각종 검무 시범, 길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 문화 체험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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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 4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한류문화축제가 진행된다. 유명 가수 공연과 음식 패션 뷰티 영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쌍방향으로 문화 교류가 이뤄진다.
최고의 관광코스가 된 한류 드라마 촬영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기간(9월 19일∼10월 4일) 인천의 한류 드라마 촬영지는 국내외 관광객과 선수들에게 최고의 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5월 28일 태국판 풀 하우스 주인공들과 팬들이 인천 월미도를 찾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비와 송혜교가 주인공을 맡았던 KBS 드라마 풀 하우스의 태국판 드라마로 드라마 일부를 지난해 인천에서 촬영을 했다.
‘별에서 온 그대’(별 그대) 관광 상품은 여전히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인천으로 향하게 하고 있다. 400여 년 시공을 초월한 남녀 주인공의 사랑을 그린 이 드라마 촬영장소가 관광 상품으로 개발되면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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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7월 2일 중국 단체 관광객 5000명이 인천을 찾는다. 중국 허베이(河北) 성 기업체 직원들이 크루즈선을 이용해 인천으로 입국하는데 인천에서 단일 관광객 유치 규모로 사상 최대다.
이들은 인천에 1박 2일 머물면서 남동체육관(아시아경기대회 체조경기장)에서 500쌍 한국전통 결혼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인천투어를 한다. 별 그대 촬영지를 둘러보고 비밥 공연 관람과 쇼핑을 한다.
크루즈선의 인천 입항이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 95회에서 올해는 100회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경석 인천도시공사 관광사업본부장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올해 외국인 관광객 4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뛰고 있다”며 “유관 기관 및 업계 네트워크를 강화해 인천 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