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조별예선 1, 2차전의 경기 점수를 맞히는 고객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3차전 브라질 현지 응원 기회를 제공하는 ‘기아 서프라이징 스코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이 새벽시간에 경기가 치러져 길거리 응원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 국민들이 쉽게 온라인으로 응원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벤트는 이날부터 각 경기 후반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진행되며, 응모를 원하는 고객이 PC와 모바일로 기아차 월드컵 공식 사이트(fifaworldcup.kia.com)에 접속해 대한민국 대표팀과 상대팀의 점수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아차는 대한민국의 16강 경기와 8강 이후의 7경기 등 총 8경기의 점수를 맞힌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 경기 1명에게 최신형 UHD TV를 증정하며, 전체 응모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월드컵 한정판 모델인 ‘K5 W 스페셜’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 월드컵 공식 사이트에서는 3일부터 27일까지 ‘온 국민 응원 릴레이 캠페인’도 펼쳐진다.
이벤트는 참가 고객이 두 팔을 올리고 내린 2장의 사진을 공식 사이트에 올리면 다른 참여자들의 사진과 이어져 거대한 응원 릴레이가 완성되는 방식이다. 또한 기아차는 고객들이 사이트에서 선택한 응원문구 중 가장 높은 호응을 얻은 문구를 활용해 응원도구를 제작, 브라질 현지에서 대한민국 경기 응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TV 광고와 디지털 미디어 광고를 통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며, 기아 타이거즈의 홈 구장인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야구팬들의 월드컵 승리 기원 파도타기 응원을 실시해 종목을 넘어선 응원의 열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