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의 2022 월드컵 유치 의혹 조사 결과가 2014 브라질 월드컵 폐막 이후 약 2주 뒤인 7월 하순에 발표된다.
미국 뉴욕남부지검 검사 및 변호사를 거치면서 굵직한 사건을 맡아왔던 마이클 가르시아 국제축구연맹(FIFA) 수석조사관은 2일 뉴욕 사무실을 통해 성명을 내고 조사 일정을 밝혔다.
이 성명에 따르면 가르시아 조사관은 2년 동안 계속해 온 2018 러시아 및 2022 카타르 월드컵 유치 과정 조사를 9일 끝내고 보고서를 FIFA 윤리심판관실에 제출한다. 심판관실은 이후 약 6주 뒤인 7월 26일까지는 발표해야 하기 때문에 브라질 월드컵 폐막일(7월 13일) 이후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보고서에는 그동안 수집한 모든 증거물과 증언이 담길 예정이며 초점은 개최지 선정 과정에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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