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티예호스 시에 2일 개교… “현지 청소년에 꿈 심어줄 것”
한진중공업 수비크조선소가 건립해 기증한 필리핀 현지의 한진종합학교가 2일 개교했다. 한진중 제공
앙헬로 도밍게스 카스티예호스 시장과 삼발레스 주의 세니아 모스톨레스 교육청장, 안진규 수비크조선소 사장, 학부모, 교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수비크조선소는 지난해 말 조선소에서 북쪽으로 20여 km 떨어진 카스티예호스 시에 학교를 기증하기로 약속하고 5개월여의 공사 끝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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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크조선소는 학생 및 교직원용 책걸상, 사물함, 학용품, 선풍기, 커튼 등도 기증했다. 안 사장은 “현지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