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올랐다. 이는 2012년 10월(2.1%)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달 축산물 등 식품 가격이 일제히 오르며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렸다. 돼지고기는 전년 동월 대비 22.1%, 쇠고기는 6.6% 올랐다. 우유(11.3%), 달걀(8.8%), 과자(12.1%) 등의 가격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