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차원서 중요한 시장… 추가 구조조정 계획 없어”
아제이 칸왈 신임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장(사진)은 29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각에서 제기된 ‘한국 철수설’을 일축했다. 지난달 초 취임한 칸왈 행장은 “그룹 본사가 지난달 한국을 일본과 몽골을 아우르는 동북아지역 총괄본부로 격상한 것은 한국 시장에 헌신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SC은행은 올해 말까지 50여 개 점포를 통폐합하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스마트폰뱅킹 등 디지털뱅킹이 확산되면서 물리적 인프라보다 디지털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직원과 노조의 이해 아래 통폐합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통폐합 지점을 더 늘리는 등의 추가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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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