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원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
손성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경제학과 석좌교수(사진)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이렇게 강조했다.
윔블던 효과란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외국 선수들이 개최국인 영국 선수보다 더 많이 우승하지만 영국은 막대한 관광수입 등을 올리는 데서 비롯된 말이다. 영국 정부가 1986년 금융산업을 개방하는 ‘금융빅뱅’을 통해 런던을 세계적 금융 중심지로 키운 것처럼 개방된 사업의 장을 만들어 기업, 사람이 모이게 함으로써 경제적 효과를 누리는 현상을 뜻한다.
손 교수는 2006년 월스트리트저널 선정 최고 이코노미스트 1위에 오른 경제 전문가다. 미국 웰스파고은행 수석부행장과 대통령 경제자문회의 선임이코노미스트도 역임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