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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마이클 제이스, 아내 총으로 살해… 어떤 이유로?

입력 | 2014-05-21 11:37:00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제이스(51)가 아내를 총으로 쏴 살해한 뒤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방송 KTLA는 “로스앤젤레스 경찰이 20일 오전 2시쯤 로스앤젤레스 남부 하이드파크에 있는 제이스의 저택에서 마이클 제이스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지난 20일 (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총성이 울렸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제이스의 아내 에이프릴이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문 앞에 서 있던 제이스가 아내에게 총을 쐈다고 자백하고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고 체포 당시를 설명했다.

범행 동기는 부부 싸움으로 추정됐다. 이웃 주민들은 “총성이 울리기 전에 제이스 부부가 심하게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클 제이스가 에이프릴에게 총을 쏠 당시 사건 현장에는 아들 2명이 집 안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아이들은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해하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흥분했고 즉시 경찰에 인도된 것으로 전해져 네티즌들이 안타까워 했다.

마이클 제이스는 미국 인기 경찰드라마 ‘실드’ 시리즈에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LAPD 소속 경찰관 줄리안 로 역을 맡아 인기 배우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 ‘혹성 탈출’ 등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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