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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진상 규명] 경찰, 유병언 장남 검거 전담반 구성

입력 | 2014-05-16 16:33:00


세월호 진상 규명, 유병언, 금수원

경찰이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 수사 지원과 관련해 A급 지명수배령이 내려진 장남 대균(44)씨를 검거하기 위해 전담반을 구성했다.

경찰청은 16일 "'유대균 씨 검거에 협조해 달라'는 검찰 공문을 접수하고 17개 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97명으로 이뤄진 검거 전담반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대균 씨를 검거한 유공자에 대해서는 경감까지 1계급 특진시킬 방침이다.

한편, 이날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16일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및 조세포탈 의혹을 받고 있는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유 전 회장 장남 대균(44)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도 청구했다.

누리꾼들은 "유병언 일가 소환 아직 한 명도 제대로 안됐다. 세월호 진상 규명 너무 느리다", "세월호 진상 규명, 유병언 측 수사 외에도 민관합동 진상조사위원회 구성됐으면", "세월호 진상 규명, 시간이 걸려도 꼭 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