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루는 신라 선덕여왕 때 건립된 것으로 전해지며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가 400여년 만에 복원됐다.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와 함께 ‘영남 3루’로 불릴 정도로 영남을 대표하는 누각이다.
울산에 정유공장이 있는 에쓰오일은 태화루 건축비 100억 원 전액을 후원했다. 부지 매입 등을 포함한 총 복원공사 비용은 506억 원이다. 정면 7칸(길이 21.6m)과 측면 4칸(11.4m)의 주심포(柱心包) 방식이며 누각과 별도로 행랑채, 사주문 등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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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