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돌 9단 ● 조한승 9단 도전 4국 3보(45∼67)
이세돌 9단은 50, 52로 선수행사를 통해 패의 부담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그러고는 54로 상변 깊숙하게 뛰어든다. 이에 대한 흑의 반격 수단이 마땅치 않다. 그래서인지 흑은 이곳에서 손을 빼고 55로 확실하게 하변을 집으로 굳혔다.
56이 실착. 우변을 키우면서 하변 침입도 노린 수이지만 실속이 없었다. 참고 1도처럼 백 1로 지켜두는 것이 훨씬 크다. 실전에서는 백의 실착을 틈타 흑은 57로 깊숙이 침입했다. 흑이 유리해진 느낌. 흑은 63까지 대해로 뛰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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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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