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은 8일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축구훈련장) 풋살구장에서 최종 명단을 발표한후 23인 명단에 들지 못한 박주호를 가장 아쉬운 선수로 꼽았다.
홍 감독은 "밤 늦게까지 어떤 선수를 선발할지 고민했다. 가장 힘들어했던 선수는 왼쪽 풀백 박주호였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고심 끝에 박주호를 제외한 이유에 대해 "아직 부상 부위가 10%도 아물지 않았고 실밥도 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월드컵 개막일은 6월 13일로 이제 한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홍 감독은 이어 "박주호가 브라질에 오르지 못할 거라고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상황이 벌어졌고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주호는 지난달 28일 귀국하면서 월드컵 출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박주호는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염증 부위 수술이 잘 끝났다"면서 "치료가 완벽하게 되지 않으면 대표팀에 뽑힐 수도 없기에 남은 기간 치료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 입단한 박주호는 주전 자리를 꿰차고 27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오른쪽 새끼발가락 염증이 심해져 지난 7일 고름을 빼는 수술을 받았는데 결국 이것이 박주호의 브라질행을 가로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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