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거장 쿠사마 야요이展 4일부터 예술의전당서
4일∼6월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일본 현대미술의 거장 쿠사마 야요이 씨의 개인전에 작가를 상징하는 ‘물방울 패턴’을 담은 대형 호박 조각이 선보였다. 어린 시절 상처와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가의 독특한 작업은 ‘현대미술은 난해하다’는 고정관념을 단숨에 무너뜨린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면서 예술을 통한 치유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