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온라인 마케팅 세미나’… 수출 중소기업 위한 3대전략 소개
전문가들은 먼저 온라인 쇼핑몰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했다. 바이어가 보다 쉽게 접근해 샘플을 구매할 수 있고, 소비자 반응을 통해 바이어를 유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전문가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위주의 쇼핑몰에서 일어난 거래 중 약 30%는 기업 간 거래(B2B)로 전환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이를 감안해 6월 중 해외 직판 온라인쇼핑몰(Kmall24.com)을 열고 국내 중소기업 제품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에 한 번이라도 다녀간 바이어는 절대 놓치지 말라는 당부도 있었다. 검색엔진이 제공하는 방문자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홈페이지 방문자의 출신 국가와 머문 시간 등을 알 수 있다. 또 접속 경로와 검색한 키워드는 물론이고 어느 제품에 얼마 동안 관심을 가졌는지도 측정할 수 있다. 무역협회의 손태규 e-Biz지원본부장은 “급속도로 글로벌화하는 온라인 마케팅 환경을 이해하고 잘 활용한다면 중소업체에서도 효과적인 수출 마케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