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사진제공|골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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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가 아마추어…1억8200만원 ‘횡재’
이보미(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KKT컵 반테린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우승을 놓쳤지만 우승상금의 주인공이 되는 행운을 차지했다. 이보미는 20일 일본 구마모토현 쿠마모토 골프장(파72·64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우승은 아마추어인 가츠 미나미(11언더파 205타)가 차지했다. 만 15세293일에 불과한 가츠는 이날 우승으로 2012년 김효주(19)가 산토리 레이디스오픈에서 세웠던 J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16세332일)을 갈아 치웠다. 이보미는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정상에 오른 가츠가 아마추어인 관계로 우승상금 1800만엔(한화 약 1억8200만원)을 받았다.
주영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