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애리조나전 7일만에 등판… 불펜피칭 직구 힘 있고 제구 좋아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12일(한국 시간)부터 벌어지는 지구 라이벌 애리조나와의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류현진(사진)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5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7일 만의 등판이다. 평소 4일 휴식 후 5일 만의 등판보다 이틀을 더 쉬게 된다.
매팅리 감독은 초반 6경기 중 3경기에 류현진을 등판시켜 혹사 논란을 일으켰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게 이틀의 추가 휴식을 주면서 3연전 첫 판의 중책을 맡겼다. 류현진과 맞붙을 애리조나 선발은 우완 브랜던 매카시(30)다. 2m 장신의 매카시는 2012년 9월 오클랜드 에이스 시절 LA 에인절스와의 경기 때 에리크 아이바르의 타구에 머리를 맞아 큰 부상을 당했다. 애리조나와 2년 계약을 맺은 뒤 지난해 5승 11패 평균자책점 4.53, 올해는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8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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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symoontexas@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