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커-페데러 등 스타 수상… 경기는 인도에 1-3 패배
5일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데이비스컵 공로상을 받고 있는 이형택(왼쪽).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이번에 플레잉 감독을 맡은 이형택은 국가대표로 14년을 뛰는 동안 데이비스컵에 30회 출전해 한국 선수 최다승인 51승(23패)을 기록했다. 이형택은 “국내 처음이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후배들이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형택의 은사인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 회장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대표팀에 대한 각별한 의식이 없었다면 나올 수 없는 값진 성과”라고 칭찬했다.
이형택은 1998년 방콕 아시아경기 단체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아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있으면 남다른 각오와 책임감이 생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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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