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창출 모델 공모 장애인 위해 직업훈련 제공
SK이노베이션은 중소 협력업체들의 사회공헌을 지원하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SK이노베이션은 비영리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행복파트너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사업을 시작했다. 기존 사회공헌 사업과 달리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사회공헌 사업을 벌이는 새로운 사업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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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 기업을 세우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8년 통일부와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 등과 함께 친환경 블라인드 제조기업을, 2011년에는 사회적 기업 ‘행복한 농원’을 각각 세웠다. 또 2012년 SK이노베이션이 페루 정부, 대학 등과 힘을 합쳐 농촌 빈민가구가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기업을 페루에 세우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국내 대기업이 해외에 세운 유일한 사회적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 일자리 만들기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해 5월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열었다. 이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4개 사업에 총 6억 원을 지원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과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하고 실험적인 행보를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