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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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이동국이 부상 입었지만 나올 가능성에 대비하겠다”
ACL 광저우 에버그란데전서 드러난 이동국의 투혼에 깊은 인상
“나올 수 있다고 보고 대비해야 한다.”
FC 서울 최용수(41) 감독이 전북의 스트라이커 이동국(35)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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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전 도중 상대 수비수에 오른발을 밟혀 새끼발가락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찢어진 부위를 3바늘 꿰맨 이동국은 서울전에 출전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최 감독은 “이동국이 안 나온다고 해도 방심할 수 없는 상대가 전북이고, 이동국의 출전여부에 대해 내가 직접 들은 정보는 없다. 위력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출전한다고 보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광저우 에버그란데전을 현장에서 직접 관전했다는 최 감독은 이동국과 김남일 등 전북의 두 베테랑 선수를 칭찬했다. 그는 “상대 선수들이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둘의 투혼이 좋았다. 역시 큰 선수들은 힘든 상황에서 인내를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줄 안다. 뛰어난 후배들이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구리|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