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건축·토목 공사가 일자리 창출효과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가장 크기 때문”이라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들 사업을 민관 공동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건설 발주 계획 외에도 LH는 올해 총 79개 아파트 단지에 5만6917채의 아파트 입주 계획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 신규 입주 물량인 4만1820채보다 1만5000채 이상 증가한 것. LH는 봄 이사철의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상반기 입주물량을 지난해보다 31% 많은 1만5191채로 늘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3만3271채, 광역시에 7952채, 지방도시에 1만5694채 등이다.
올해 입주예정 아파트의 98%는 면적이 85m² 이하 중소형아파트로 준비하고 공공분양·임대와 국민임대, 영구임대아파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36% 늘려 최대한 실수요자에게 입주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LH는 이번 달부터 전국 107개 사업지구에서 총 1200만 m²에 이르는 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415만 m²를 주택용지로 공급해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경기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