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챔피언스 파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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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990년대 초반 수많은 유망주를 스타로 키워내며 리그 정상을 지켰던 팀이다. 2000년대 들어 이웃집 두산이 ‘화수분 야구’로 꽃을 피웠지만 LG는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매년 팀 전력 보강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였던 것이 사실이다. LG는 2014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유망주 배출을 염원하며 커다란 요람을 개장한다. 7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경기도 이천시 LG 챔피언스 파크가 그것이다. LG 챔피언스 파크는 천연 잔디 주경기장과 인조잔디 보조구장, 숙소 75실, 실내 연습장, 클럽하우스를 갖춘 최신식 시설로 지어지고 있다.
LG는 그동안 1라운드에서 선발한 고졸 유망주 투수를 데뷔 첫 해 1군 마운드에 자주 등판시켰다. 2001년 한희, 2008년 정찬헌, 2011년 임찬규가 그랬다. 정찬헌은 데뷔 첫해 39경기 106.1이닝을 던지기도 했다. 당장 1군 순위 싸움이 급했지만 그동안 2군 훈련장이었던 구리 야구장의 낙후된 시설과 비좁은 공간 역시 큰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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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