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지난해와 올해 임직원 급여 우수리를 모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나눔활동’을 통해 은평천사원 중고교 학생들에게 학습비를 지원했다. 롯데카드 제공
먼저 롯데카드는 스포츠·문화 후원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지적장애인 골프단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에는 서울시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지적장애인 골프단을 위해 연습시설을 완공해 기증했다. 지난해에는 연습용품을 기부하며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적장애인 골프단은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변변한 연습시설이 없어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을 해왔다. 또 문화공연에 소외계층 청소년을 초청하는 ‘컬처 셰어링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멤버스가 매월 진행하는 ‘빅 플레저 스테이지’ 공연에 서울 은평천사원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을 초청하고 문화공연을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임직원들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급여의 우수리를 모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나눔’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급여우수리 나눔 등으로 적립한 임직원 모금액으로 은평천사원 중고교 학생들에게 학습비를 지원한 바 있다. 또 팀 단위로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나눔을 실천하는 ‘1팀 1어린이 결연 후원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해외아동에 대한 정기 후원을 하고 있다.
일회성 기부가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을 위해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기부금이 적립되는 연계 상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아이 러브 부산 카드’는 카드 사용금액의 0.1%를 지역사회 발전기금으로 적립할 수 있는 카드다. 지난해 6월에는 아이 러브 부산 카드 사용으로 적립된 금액 5억5000만 원을 부산지역 소아암 전문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 롯데카드는 대한적십자사와 제휴해 카드 사용금액의 0.2%를 기부 전용 포인트로 적립한 뒤 연말정산 시 고객들에게 기부금 소득공제 혜택까지 제공하는 ‘기브(give)1004 롯데카드’ 등 다양한 기부 특화 카드를 선보였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