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괴물' 류현진(27)이 31일 오전 9시 5분(한국 시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했다. 펫코 파크 원정경기. 류현진은 이벤트성으로 호주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1승을 챙겼다. 류현진 맞상대는 앤드루 캐시너(27). 지난해 샌디에이고의 에이스로 성장한 198cm의 장신 강속구 투수다.
2회초 현재 LA 다저스 0-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류현진은 1회말 수비에서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5번 타자욘더 알론소를 투수 앞 병살타로 유도해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다음은 경기 상보▽
▶류현진 1회말 투구: 1피안타 2볼넷 무실점.
1번 타자 에베스 카브레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 출루. 2 번 타자 크리스 데놀피아 2루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 때 1루 주자 3루까지. 타자 주자도 중계 실수를 틈타 2루까지. 무사 2-3루. 3번 타자 체이스 헤들리 삼진 아웃. 몸쪽 높은 속구에 헛스윙. 4번 타자 제드 졸코 스트레이트 볼넷. 1사 만루. 5번 타자 욘더 알론소 투수 앞 병살타. 류현진이 타구를 잡아 홈에 던져 2아웃. 다시 1루에 던져 3아웃을 잡아냈다.
1번 타자 칼 크로포드 삼진 아웃. 2번타자 삼진 아웃. 3번 타자 핸리 라미레스 우익수 뜬공 아웃.
LA 다저스는 칼 크로포드-야시엘 푸이그가 테이블 세터진을 구성했다. 핸리 라미레스-아드리안 곤잘레스-안드레 이디어가 클린업 트리오. 이어 후안 유리베-A.J엘리스-디 고든이 하위 타선을 이뤘다. 류현진은 9번 타순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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