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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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은 김연아 기록 못 넘어…박소연 ‘톱 10’ 쾌거
호랑이 없는 골에 토끼가 왕 노릇 한다?
아사다 마오(24·일본)가 ‘피겨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떠난 2014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사다는 2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프로그램(이하 프리)에서 138.03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이하 쇼트·78.66점)과 합산해 총점 216.69점으로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사다는 27일 열린 쇼트에서 김연아가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세운 78.50점을 0.16점 뛰어넘는 세계최고기록을 세웠다. 자국대회 프리미엄이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2014소치동계올림픽 프리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트리플악셀을 성공시키며 고득점에 성공했다. 프리에서는 비록 종전 최고점 228.56점(김연아·2010밴쿠버)에 미치지 못했지만 개인 최고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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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