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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해명, 소속사 과잉보호 때문? “내가 회사 주력 상품…”

입력 | 2014-03-28 11:05:00


이종석 해명. 유튜브 동영상 캡처

'이종석 해명'

공항에서 팬의 선물을 거절하는 모습이 포착된 이종석의 해명글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종석은 28일 자신의 팬카페에 '반성문'이란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종석은 "일정이 이제 끝나서 상황 파악이 이제 됐다. 일단 놀라게 해서 너무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 지금껏 내가 했던 말들과 행동이 모순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앞으로 내가 할 행동들이 여러분들 눈에 거짓으로 보이게 될까봐 무섭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종석은 "어찌됐건 백번 내가 잘못한 거라 해명이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우리 팬들한테는 굳이 설명이라도 해야될 것 같았다"며 "일단 내가 우리 회사의 주력 상품이다 보니 평소 과잉보호가 있어서 나도 사실 신경이 많이 쓰였었고, 이번 홍콩 스케줄 조율 중에 약간 트러블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이종석은 "팬 분은 못 봤는데 누가 팔을 잡아당기기에 이번에도 나는 당연히 매니저인 줄 알고 팔을 뺀 건데 팬 분일 줄은. 앞에 기자 분들이 많아서 나도 당황해 가지고 표정 관리를 못했다. 처음 보는 팬인 것 같은데 너무너무 미안하고 내가 다 잘못했다. 앞으로 내가 더 잘할게"라고 사과했다.

앞서 이종석은 27일 홍콩에서 열리는 휴고보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했다.

이종석이 차에서 내리자 대기하고 있던 한 여성 팬은 이종석의 팔을 잡으며 선물을 전하려 했다. 이때 매니저는 이 팬을 저지했고, 이 과정에서 이종석은 잡힌 팔을 뿌리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이 카메라에 담겨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 확산했고, 이종석의 태도와 관련해 논란이 일었다.

이종석 해명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종석 해명, 그럼 소속사 때문이야?" "이종석 해명, 아무리 그래도 팬 입장에선 민망했을 듯" "이종석 해명, 논란이 가라앉질 않네" "이종석 해명, 잘 해결되길"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이종석 해명/유튜브 동영상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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