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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인근에서 불…0.3ha태우고 1시간 여만에 진화

입력 | 2014-03-25 08:25:00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 해수관음상 인근 야산에서 24일 오후 7시 14분께 불이났다. 소나무와 잡목 등 0.3㏊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친 사람은 없다.

이날 산불은 낙산사 경내와 직선거리로 1㎞ 정도 떨어진 설악해수욕장 인근의 야산 자락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전신주에서 불꽃이 튀어 풀밭으로 떨어진 것을 목격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강릉, 속초, 고성, 양양, 동해, 삼척 등 강원도내 동해안 6개 시·군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양양 낙산사에서는 2005년 4월 대형 화재가 발생해 원통보전을 비롯한 15채의 전각과 보물 479호 동종, 인근 산림 974㏊ 등이 소실돼 대부분 건축물을 다시 지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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