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B330 시리즈’-나이키골프 ‘RZN’-캘러웨이 ‘SR 골프볼’(위쪽 부터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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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공
골프공이 총성 없는 전쟁에 돌입했다. 골프공은 모든 플레이에 사용되는 유일한 장비이다. 또 그 어떤 장비보다 소비가 빠르다. 그만큼 시장 규모도 크다. 국내 골프공 시장의 연 매출 규모는 약 1000억원. 이를 두고 골프공 브랜드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2014년 골프공 시장에서는 새로운 마케팅이 돋보인다. 골퍼의 스윙 스피드와 추구하는 퍼포먼스에 따라 골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화했다. 승자는 누가될까.
캘러웨이 ‘SR시리즈’ 스윙 스피드별 선택 가능
브리지스톤 ‘B330’ 스핀 줄이고 비거리에 초점
나이키골프 ‘RZN’ 비거리·타구감 따라 선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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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골프에서는 스윙 스피드에 따라 3가지로 구분한 ‘SR 시리즈’ 골프공을 출시했다.
스윙 스피드에 따라 90마일이하, 90마일부터 105마일 사이, 105마일 이상(40m/s 이하, 40m/s부터 47m/s 사이, 47m/s 이상)의 세 그룹으로 나누었고, 각 스피드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SR1, SR2, SR3 골프공을 내놓았다.
SR1은 비교적 느린 스윙스피드, SR2는 90마일∼105마일 사이의 비교적 빠른 스윙스피드를 지닌 골퍼, 그리고 SR3는 프로골퍼 또는 아마추어 골퍼 중 매우 빠른 스윙스피드를 지닌 골퍼에게 적합한 공이다.
● 브리지스톤, 스윙 스피드 맞게 설계한 ‘B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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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로 코어 기술은 코어 제작 과정에 물을 첨가해 코어의 안쪽은 부드럽고 바깥쪽은 단단하게 만들었다. 이는 평균 4m의 비거리 증가 효과를 볼 수 있다.
B330 시리즈 역시 스윙 스피드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골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빠른 스윙스피드(105마일 이상)와 비거리를 중시하는 골퍼에게는 4피스의 ‘B330’, 빠른 스윙 스피드로 스핀양 증가를 통해 샷 컨트롤 향상을 추구하는 골퍼에게는 4피스의 ‘B330-S’, 스윙스피드(105마일 이하)는 빠르지 않지만 비거리 증가를 목적으로 하는 골퍼를 위한 3피스 골프공 ‘B330-RX’을 권장하고 있다.
● 나이키골프, 스피드 따라 4가지 타입
나이키골프는 스윙 스피드와 골퍼가 원하는 퍼포먼스에 따라 총 4가지 타입 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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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ZN 레드는 스윙 스피드 100마일(mph) 이하의 골퍼 중 비거리 향상, RZN 화이트는 90마일 이상 스윙 스피드 및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한다. RZN 블랙과 플래티넘은 4피스, RZN 레드와 화이트는 3피스 구조다. 나이키골프 소속의 로리 매킬로이는 RZN 블랙, 폴 케이시와 노승열은 RZN 플래티넘을 사용하고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