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 동명이인 14쌍… LG 이어 삼성에도 1쌍 등장 작년엔 ‘박건우’ 3명이나
동명이인 야구 선수 중 제일 유명한 건 LG 외야수 이병규들이다. 언론에서는 보통 ‘이병규(7, 9번)’ 또는 ‘작은 이병규, 큰 이병규’처럼 둘을 달리 표현하지만 야구장 전광판에는 이름만 나오기 때문에 누가 누구인지 구별하기 쉽지 않을 때도 있다.
삼성에는 이영욱이 두 명이다. 지난해까지 SK에서 뛰던 투수 이영욱(34)이 2차 드래프트(2군 선수가 팀을 옮겨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통해 삼성으로 건너오면서 외야수 이영욱(29)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두 선수는 2011년 4월 10일 문학 경기에서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동명이인 투타 맞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외야수 이영욱이 3점 홈런을 때렸다. 장충고를 졸업하고 올해 KIA에 입단한 내야수 박찬호(19)는 한국인 첫 메이저리거와 이름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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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