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지질자원 견학코스 기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용머리해안. 해식동굴과 풍화혈(용암이 식으면서 암반 등에 구멍이 숭숭 뚫린 모습) 등 다양한 지질형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코스는 2개이며 모두 용머리해안에서 출발한다. A코스는 14.5km, B코스는 15.6km로 만들어졌다. 짧은 탐방을 원하는 이용객을 위해 A코스에 10.7km의 단축코스가 있다. A코스는 안덕면 사계리와 덕수리 마을을 경유하는 코스로 형제섬과 송악산 등 해안 풍광을 보여준다. B코스는 사계, 화순, 덕수리를 모두 아우르는 코스로 산방산과 어우러진 금모래 해변, 마을 곳곳에 솟아난 용천수와 화순 곶자왈을 경유하는 등 자연 속에 형성된 제주 사람들의 문화를 살펴 볼 수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