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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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강희 감독도 “광저우 원정 움츠릴 것 없다”
아시아 클럽 정상 등극을 꿈꾸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가 201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포항은 18일 오후 7시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산둥 루넝(중국)과 E조 홈경기를 갖는다. 현재 1승1무(승점 4)로 산둥과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골 득실차(포항 +1, 산둥 +2)로 2위다. 이번 경기가 끝난 뒤 4월2일 중국 지난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양 팀이 리턴매치(예선 4라운드)를 갖기에 보다 수월한 대회 16강 진입을 위해선 반드시 산둥을 잡아야 한다. 포항 황선홍 감독(사진)은 결전 하루 전(17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해 “말이 필요 없다. 꼭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포항은 승점 3이 절실하다.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원정에서 2-1 승리를 올린 포항이지만 주말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황 감독은 “총력전이다. 3∼4일 휴식 후 경기를 치르는 힘든 일정이지만 가용 자원을 총동원시키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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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