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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부품업체서 금품 받은 혐의… 한수원 부사장 집무실 압수수색

입력 | 2014-03-12 03:00:00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단장 양부남 지청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 있는 이청구 부사장(59)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또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이 부사장과 함께 근무했던 부·차장 등 중간 간부 4명의 사무실도 함께 압수수색하고 이들 4명을 체포했다. 이 부사장 등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모 원전 협력업체로부터 부품 납품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