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운항 앞서 13일까지 시험운항… 레스토랑-노래방 등 편의시설 갖춰
10일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에서 포항∼마이즈루 페리선 시험운항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포항시 제공
강원 동해시 ㈜DBS크루즈훼리 소유 이스턴드림호(1만3000t급)가 운항에 나섰다. 정원은 530명이며 레스토랑과 노래방, 사우나, 면세점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평균 속력은 20노트(시속 약 37km)다. 이 선박은 승객 380명과 컨테이너 화물 4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싣고 10일 오후 4시 영일만항을 출발했다. 승객들은 11일 오전 10시 마이즈루 항에 도착해 교토 일대를 관광한다. 12일 오후 5시 마이즈루 항을 출발해 13일 오전 10시 영일만항으로 돌아온다.
포항시는 운항 시간과 물류 비용을 줄이는 바닷길을 찾고 여행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세관과 검역 등 입출국관리 시스템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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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