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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 출연배우 우봉식 사망…김기천 애도 “죽어서는 외롭지 말길”

입력 | 2014-03-11 08:33:00


대조영 팔보 우봉식 사망 김기천 애도

대조영 우봉식 사망 김기천 애도

드라마 '대조영'에서 팔보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우봉식의 사망 소식에 배우 김기천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기천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40대 배우가 죽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외로워 배우를 하는데 외로움 때문에 죽었구나. 부디 죽어서는 외롭게 살지 마라"라는 글을 올렸다.

우봉식은 지난 9일 오후 8시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우봉식은 하루 전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였다.

지난 1983년 MBC 드라마 '3840유격대'를 통해 데뷔한 우봉식은 이후 1990년 안양예고를 졸업한 후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나섰다. 영화 '6월의 일기', '싸이렌, '플라스틱 트리', '사랑하니까, 괜찮아' 등이 그의 필모그라피에 기록됐다. 2007년에는 KBS 1TV 드라마 '대조영'에서 팔보 역을 맡아 활약했다.

그러나 우봉식의 작품 활동은 꾸준하지 못했다. 우봉식은 생계를 위해 일용직 노동자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린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대조영 우봉식 사망 김기천 애도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조영 우봉식 사망 김기천 애도, 배우계에서도 40대는 슬프구나", "대조영 우봉식 사망 김기천 애도, 김기천 안타까움이 묻어난다", "대조영 우봉식 사망 김기천 애도, 다음 생에는 편안하시길", "대조영 우봉식 사망 김기천 애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대조영 우봉식 사망 김기천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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