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4월 8일부터 지원 모두 종료 악성코드에 무방비… 정보유출 우려
10일 한국 MS에 따르면 2월 기준 국내 윈도 XP 사용률은 지난해 2월 33.52%에서 1년 만에 18.06%포인트 감소해 15.46%까지 떨어졌다. 이는 전 세계 평균 윈도 XP 사용률인 17.18%에 비해 1.72%포인트 낮은 것이다. 세계 평균치를 웃돌았던 1년 전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중소기업에서의 윈도 XP 사용률은 3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MS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의 경우 별도의 정보기술(IT) 담당자가 없고 예산도 여의치 않아 대응이 늦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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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S는 “XP 사용자를 위한 안내 페이지(www.microsoft.com/ko-kr/windows/lifecycle/xp_eos/security.aspx)를 개설했다”며 “고객지원 콜센터(1577-9700) 등을 통해 반드시 업그레이드 관련 상담을 받을 것”을 권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