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보이프렌드가 중남미 국가 푸에르토리코에서 케이팝 가수 최초로 단독 공연을 벌였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이프렌드는 8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 위치한 센트로 데 벨라스 아르테스 루이스 아 페레(Centro De Bellas Artes Luis A Ferre) 공연장에서 1700명의 현지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보이프렌드, 팬미팅 인 푸에르토리코’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가졌다.
이날 현지 팬들은 1, 2층 좌석을 가득 메웠으며 2시간 공연 내내 보이프렌드의 대표곡들을 함께 부르고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공연은 케이팝 최초로 열린 단독공연임에도 예매시작과 동시에 좌석이 거의 매진됐다. 특히 공연에 임박해 입장권을 구매하는 푸에르토리코 현지 문화를 감안했을 때 이런 반응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푸에르토리코 첫 공연을 마친 보이프렌드는 11일 시카코, 13일 댈러스에서 첫 미국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