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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시즌 첫 승에 결혼발표까지 ‘겹경사’

입력 | 2014-03-10 09:54:00


‘박인비 결혼’

시즌 첫 승을 거머쥔 세계랭킹 1위 ‘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올 가을 결혼을 발표했다.

박인비는 10일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당초 2014 시즌이 끝난 뒤 한국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할 생각이었으나 날씨가 차가운 관계로 하객들에게 불편을 끼칠까 시즌 중 결혼식을 하기로 했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박인비의 결혼 상대는 약혼자인 남기협(33) 씨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까지 절대적 힘이 돼 준 스윙코치다.

또한 박인비는 결혼과 관련해 "신혼여행지는 몰디브로 잡았다"고 밝히며 시즌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9월 11∼14일)이 끝난 뒤 9월 또는 10월 중 정확한 날짜를 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인비는 10일 LET(유럽여자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여자 골프 선수임을 입증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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