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입사원 자기주도형 입사식… 글로벌 뛰어넘는 ‘마하경영’ 꾸며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제일기획 본사에서 열린 입사식에서 신입사원들이 우주선처럼 꾸며진 무대 위에서 춤을 추자 임대기 사장(앉아 있는 사람)이 박수를 치고 있다. 제일기획 제공
4일 오전 대형 우주선으로 변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제일기획 본사 11층 세미나실에서 임대기 ‘총사령관’(제일기획 사장)이 우주선 ‘제일 38호’의 발사 버튼을 눌렀다. 숨죽이며 기다리던 제일 38호의 대원(38기 신입사원 45명)들은 ‘글로벌을 뛰어넘어 우주로 나아가는 상상력을 발휘해 일하겠다’고 선언했다.
올 초에 입사한 제일기획 신입사원들이 스스로 꾸민 입사식 현장의 한 장면이다. 이 회사 신입사원들은 올해 삼성그룹의 경영 키워드 ‘마하경영’을 토대로 자기주도형 입사식을 2주간 준비해 왔다. 제일기획은 매년 신입사원들이 행사의 콘셉트부터 무대 진행까지 모두 책임지고 주관하는 ‘자기주도형 입사식’을 지원해 오고 있다.
광고 로드중
신입사원 조주원 씨는 “마하의 속도 구현이 가능한 우주선 ‘제일 38호’에 탑승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그 이상을 뛰어넘겠다는 의미”라며 “우주선은 그 우주를 담대하게 헤쳐 나갈 신입사원들의 포부와 창의적인 정신을 담은 공간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총사령관 역할을 맡은 임 사장은 “도전이라는 단어는 축복”이라며 “오늘 입사식을 진행할 때 보여준 도전 정신을 잊지 말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