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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전 SNS에 "행복하닷"…그곳에서 무슨 일이?
SBS 짝 여성 출연자
SBS 예능프로그램 '짝'에 출연중이던 여성 출연자가 녹화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이 여성 출연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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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측은 A씨의 죽음에 대해 "명백한 자살"이라며 유서 내용을 공개하는 한편 자살 직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A씨가 참가한 '짝' 방영분은 지난달 27일부터 촬영이 시작됐다. A씨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나는 제주도예요. 행복하닷~"이라는 글을 올리는가 하면, 지인들의 응원에 "여기 장난 아냐", "잘하고 있어" 등의 댓글을 다는 등 초기에는 즐거운 분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촬영 시작 일주일 만에 숙소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오전 2시경, '짝' 숙소 화장실에서 헤어 드라이어 줄로 자신의 목을 맸다. A씨는 남자 출연자들과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날(4일) 내내 활기가 없었고, 혼자 있는 모습도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수첩에는 "엄마, 아빠에게 너무 미안하다.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이 없다", "버라이어티한 내 인생 여기서 끝내고 싶다" 등의 글이 남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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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SBS '짝' 여성 출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