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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이에게 또 골탕먹은 호날두, 울화통 참는‘대인배’ 모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중 상대팀 볼보이로부터 골탕을 먹는 장면이 포착됐다.
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칼데론에서 열린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
레알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곧바로 내리 2골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2-1로 뒤진 상황으로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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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대팀 볼보이들은 시간을 끌기 위해 서로 공을 주고받는 비 신사적 행동을 보였다.
이에 호날두가 얼른 공을 달라고 하자 볼보이는 자기한테와서 공을 갖고 가라는 시늉을 했고, 호날두가 그에게 달려가자 공을 옆으로 내 던져 버렸다.
호날두는 그러나 화를 억누르고 광고판에 기대 잠시 숨을 가다듬더니 그라운드로 돌아갔다.
호날두는 이날 결국 후반 37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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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