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4 제네바모터쇼’가 4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모터쇼 개막에 앞선 3일 찾았던 모터쇼 현장에서는 각 업체들이 손님 맞을 준비로 상당히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날 페라리 부스에서는 다음달 국내 출시 예정인 ‘캘리포니아T’를 만나 볼 수 있었다. 캘리포니아T는 접이식 하드톱(RHT)을 장착해 14초 만에 쿠페에서 스파이더의 모습으로 변형된다. 또한 최대 560마력을 발휘하는 3.8ℓ 트윈 터보 8기통을 장착해 최고 수준의 성능과 뛰어난 반응성을 보인다. 76.8kg.m의 토크와 제로백은 3.6초, 최고 속력은 약 시속 316km다. 가격은 3억 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제네바=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