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 소식을 듣고 축하를 전하는 우주비행사들. 출처=나사 트위터
나사 우주비행사들,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에 축하메시지 전달
나사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우주비행사의 조난과 역경을 다룬 영화 '그래비티(Gravity)'가 7관왕에 올랐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우주비행사들은 현재 영화 그래비티의 배경이 되는 국제우주정거장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들 3명의 우주비행사들은 "국제우주정거장에 있는 우주비행사들이 '그래비티'의 아카데미 7관왕을 축하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들 중 한 명은 "우주정거장에서 영화 '그래비티'를 보면서 영화의 비주얼에 감탄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나사는 그래비티의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을 기원하는 뜻에서 'Realgravity'라는 해쉬태그와 함께 그래비티의 배경인 허블우주망원경을 수리하는 우주인들의 모습과 그 관련 배경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그래비티가 7관왕을 달성한 후에는 허블우주망원경 근방의 우주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래비티'는 시각효과상과 음향 믹싱상, 음향 효과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에 이어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7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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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사진=나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