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월크.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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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NC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아담 윌크(27·사진)가 미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과 한국프로야구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시각으로 말했다. 전쟁의 공포 때문에 창원에서 배를 이용해 일본으로 탈출할 준비를 항상 하고 있었다는 등 다소 황당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아담은 지난해 매우 이기적인 행동을 자주 보여 찰리와 에릭 등 다른 외국인선수들과도 사이가 썩 좋지 않았다. 야구 실력도 기대 이하 모습을 보여 시즌 중반 퇴출됐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언론 트립라이브는 1일(한국시간) 초청선수로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는 아담과 인터뷰를 한 뒤 기사를 게재했다. 아담은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생활은 좋은 경험이 아니었다”며 훈련문화의 차이, 거주지에 대한 불만, 전쟁의 공포, 한국프로야구의 엄격한 선후배 문화 등을 자신의 시각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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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