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해서웨이에 KO승. spotv 영상캡쳐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33, 부산 팀매드)이 한국선수 최초로 UFC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김동현은 지난 1일 밤 11시30분(이하 한국시간)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코타이 아레나에서 벌어진 'UFC in MACAU' 웰터급 경기에서 존 해서웨이(26, 미국)에 3라운드 KO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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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동현은 3라운드 좀처럼 보기 힘든 백스핀 엘보로 끝내 해서웨이를 무너뜨렸다. 백스핀 엘보는 뒤로 회전하며 팔꿈치로 공격하는 화려한 기술이다. 해서웨이가 오른 팔꿈치 공격을 시도하자 슬쩍 피하며 순간적으로 몸을 회전시킨 김동현은 자신의 왼쪽 팔꿈치를 적중시켰고, 직격타 당한 해서웨이는 그대로 쓰러졌다.
백스핀 엘보로 KO승을 따낸 김동현은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승자에게 주는 보너스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받았다.
이날 경기로 김동현은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입성 5년 만에 10승 고지를 달성했다. 아시아인 UFC 최다승 기록인 오카미 유신(일본)의 13승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김동현의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18승 1무 2패 1무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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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현, 해서웨이에 KO승. spotv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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