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 생산 상승세… 1월 설연휴에도 0.1%↑
28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4년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10월 전월 대비 2.1%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한 뒤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영상음향통신, 자동차 등의 생산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소매 판매 등 다른 분야도 호조를 보였다. 1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 광공업 서비스업 공공행정 건설업 등 모든 부문이 일제히 증가했다. 소매 판매(2.4%)는 자동차 판매 등에 힘입어 2011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연초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 4개월 만에… ▼
체감경기 반등… 2월 BSI 전월보다 2P↑
28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2월 제조업 업황 BSI는 78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은 전월 대비 3포인트 올랐고 중소기업은 전월과 같았다. 3월 업황 전망 BSI도 전월보다 4포인트 오른 85를 나타냈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