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동운송으로 수송비 획기적 절감
한국교통연구원이 개발한 ‘AUTOCON(오토콘)’ 시스템. 컨테이너들이 오토콘 시스템으로 수송되는 모습. 한국교통연구원 제공
최근 국가 교역이 확대되면서 물류비 비중이 글로벌 가격 경쟁력이 됐다. 다품종 소량생산 제품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물류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물류비와 수송비를 절감하는 인터모달 화물운송 기술 개발이 필요했다.
연구원이 개발한 오토콘 시스템은 인터모달 수송의 발판이 되는 기술이다. 오토콘 시스템은 철로처럼 노선을 신설해 컨테이너를 이동시키지만 기관차 견인처럼 시간과 인력이 들지 않는다. 선로 밑에 ‘전동 선형모터’를 설치해 차량을 이동시켜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수송한다. 오토콘 시스템은 친환경 자동운송시스템이다. 화석연료를 이용하지 않고 태양에너지만 이용하기 때문에 연료비 절감이 가능하다. 이산화탄소 배출도 대폭 감소할 수 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