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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북 올 초등임용 합격 302명 중 한명도 발령 못받아

입력 | 2014-02-27 03:00:00

교사정원 감소에 퇴직자는 없어
교육청 “8월 인사 때 발령날 것”




전북에서도 초등 예비교사의 미발령 사태가 발생했다. 2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다음 달 1일자 교원인사에서 신규 초등교사 발령자는 35명에 그쳤다.

특히 2014학년도 도내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302명(일반 300명·장애 2명)은 한 명도 발령받지 못했다.

이는 교육부의 교사 정원 감축 방침에 따라 전북지역도 초등학교 교사 정원이 173명 줄면서 발생했다.

신규 임용은 퇴직자나 휴직자가 생겨야 가능한데, 교사 총 정원이 줄어드는 바람에 결원도 함께 줄었기 때문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올 8월과 내년 2월 말 교사 퇴직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다음 달 15명의 신규 발령을 시작으로 합격자 대부분이 발령 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