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에 복수 벼르는 문자 보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전 동거녀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르가 자신을 두고 바람을 피운 올랑드 대통령에게 복수를 예고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잡지 ‘배니티페어’ 스페인판은 트리에르바일레르의 친구를 인용해 그가 최근 올랑드에게 “당신이 나를 파멸시켰듯 나도 당신을 파멸시킬 것”이라는 저주와 위협이 담긴 문자를 보냈다고 23일 보도했다.
트리에르바일레르는 프랑스 유명잡지 파리마치의 기자로 2006년부터 올랑드 대통령과 동거했다. 2012년 올랑드가 대통령에 당선해 사상 최초로 동거녀 자격의 퍼스트레이디가 됐다. 하지만 올해 1월 초 올랑드와 여배우 쥘리 가예의 스캔들이 터지자 갈라섰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