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영국·캐나다 리서치社와 제휴… 빠른 정보력 확보했다

삼성증권

롬바드 스트리트 리서치

BCA 리서치

삼성증권은 투자자들에게 해외 투자 정보를 더 빠르고 구체적으로 전달할 목적으로 글로벌 독립 리서치 회사인 영국 롬바드 스트리트 리서치, 캐나다의 BCA 리서치 등 2개 리서치회사와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독립 리서치 회사는 특정 기업이나 금융 회사에 속해 있지 않은 투자 리서치 전문 회사로 기업에 소속된 리서치센터보다 더 객관적인 분석을 내놓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증권이 이번에 제휴한 두 리서치사는 글로벌 금융서비스 품질조사인 ‘톰슨 로이터’ 독립리서치 평가에서 지난해 각각 2, 3위에 오른 바 있다. 삼성증권 측은 “영국 롬바드 스트리트 리서치는 1989년 런던에서 설립된 리서치사로 유럽에서는 투자 전망이 매우 정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회사이며 BCA리서치는 1949년 몬트리올에 설립된 회사로 90개 글로벌 기관 투자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신력을 인정받은 회사”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주식 채권 부동산 환율 등 개별 자산에 대한 글로벌 전망과 종합 자산 배분 전략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정보에는 그동안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제공받기 어려웠던 미국 유럽 중국 기타 신흥국 시장 등 지역별로 세분화된 시장 전망과 해당 국가의 정치 사회 지정학적 이슈 등까지 포함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투자자에 대한 사후 관리 체계도 보강해 해외 투자자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안종업 삼성증권 상품마케팅실 부사장은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오랜 기간 탈출하지 못하면서 해외 투자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는 늘었지만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는 어려웠다”며 “글로벌 리서치사와 업무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구체적인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어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