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맞춤형 기술이전 시스템도 구축
대구연구개발특구가 창조경제 전진기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특구는 17일 “우수기업 경영능력과 공공연구기관 첨단기술을 연결하는 기술출자기업(연구소기업) 15곳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설립된 연구소기업은 5곳이다.
100억 원을 들여 특구 육성사업도 벌인다. 기업 맞춤형 기술이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기술 사업화도 시작한다. 신기술 개발을 위해 기술사업회협의회 운영, 창업전문회사 설립도 추진한다. 기술 디자인과 홍보 지원, 경영상담, 특구펀드 1250억 원 확대 운영 등 기업 지원 시스템도 가동한다.
2011년 1월 연구개발특구 육성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대구연구특구는 입주 기업에 대해 최대 10년간 법인세와 지방세를 감면하고 기술을 지원한다. 3년 동안 특구 육성사업을 추진해 입주기업은 390여 곳으로 57%, 종사자는 2만9000여 명으로 55% 증가했다. 달서구 성서첨단산업지구와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지구, 동구 첨단의료복합단지 의료연구개발지구, 북구 융합연구개발지구, 경산 지식서비스 연구개발지구 등 5개 지구로 나뉘어 있으며 총면적은 2230만 m²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